민남규 자강산업 회장, ‘KU-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’ 기부

▲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(왼쪽), 염재호 고려대 총장(가운데), 민남규 회장 부인 황영희 여사(오른쪽)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
[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] 고려대(총장 염재호)는 5일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과 ‘KU-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’ 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.

민남규 회장(농화학 66)은 “2014년 인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연구교육 조직이 국내에도 있기를 바랐다”며‘KU-오정 에코리질리언스센터’기금으로 50억 원을 기부약정한 바 있다. 이후 민 회장은 매해 모교에 5억원씩을 기부하고 있다.

민남규 회장의 뜻을 받아 고려대는 생명과학대학에 KU-오정 에코리질리언스 센터를 설치해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있다.

전 세계적으로 쓰나미, 원전사고, 기후변화 등을 겪으며 불가측하고 비정상적이며 고강도의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생태-사회적인 복원성(에코소시얼 리질리언스, eco-social resilience) 전략의 수립이 절실해진 점도 KU-오정 에코리질리언스 센터건립의 배경이 됐다.

고려대는 기부자인 민남규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사회 기여를 승화시키기 위해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민 회장의 아호를 따 ‘오정’이라는 이름을 센터에 명명했다.

염재호 총장은 “인류의 행복을 위한 민 회장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선진 연구와 앞서가는 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센터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”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민남규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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